부산 연산동 중앙천로 벚꽃길 숨은 벚꽃 명소 추천 방문 후기

부산 연산동의 숨은 벚꽃 명소인 <중앙천로 벚꽃길>을 다녀왔습니다. 온천천 시민공원이 집에서 가깝기 때문에 이곳은 지금까지 방문하지 않았는데 올해 처음으로  방문해 봤습니다. 생각했던 것보다 전체적인 길이가 길지는 않았지만, 벚꽃 구경을 하기에는 예상보다 좋았기 때문에 방문한 후기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중앙천로 벚꽃길

위치

부산 연산동 중앙천로 벚꽃길은 지하철 1호선 시청역과 3호선 물만골역 사이의 길입니다. 중간의 차도를 중심으로 양쪽 인도를 한 바퀴 돌면서 구경을 하면 됩니다. 벚꽃길을 사진을 찍으면서 걸어도 1시간이 걸리지 않기 때문에 여유롭게 구경하기 좋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시청역쪽에서 출발해서 물만골역 방면으로 이동했다가 다시 돌아 내려오는 코스를 추천합니다. 중앙천로 시작지점에 스타벅스 부산시청점이 있어서 커피와 휴식을 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부산시청역 8번 출구로 나와 연산역 방향으로 100m만 이동하면 되기 때문에 중앙천로를 찾기도 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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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연산동 중앙천로 벚꽃길처럼 양쪽에서 자란 벚꽃으로 인해 가운데에 터널처럼 만들어지는 형태를 가장 좋아합니다. 온천천 시민공원의 벚꽃은 하천을 중심으로 벚꽃이 양쪽으로 꽤 떨어져 있기 때문에 이런 풍경을 보기가 어렵습니다. 그래서인지 중앙천로의 벚꽃길이 저는 꽤 마음에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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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스타벅스 부산시청점에서 걷기 시작해서 다시 돌아오는 코스로 걸었습니다. 약간 오르막길이기는 하지만 그렇게 힘들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같은 공간이지만 왼쪽과 오른쪽 인도를 걸으면서 보는 풍경이 달랐습니다. 시간과 체력이 되시는 분은 두 바퀴를 걸어보면서 벚꽃을 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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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알려지지 않아서인지 큰 규모가 아니라서 그런지는 잘 모르겠지만 사람이 그다지 많지 않았습니다. 중앙에 도로가 있기는 하지만 다니는 차들도 많지 않았습니다. 차가 많지 않아 횡단보도의 신호가 파란불일 때 가운데서 빠르게 사진을 찍을 수도 있습니다. 여러모로 사진을 찍기에 좋았다고 느꼈습니다. 4시 정도에 걷기 시작했는데, 햇빛이 드는 구간과 그렇지 않은 구간이 조화를 이루고 있는 부분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부산은 벚꽃이 벌써 조금씩 떨어지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4월 6일 이번 주 일요일이 벚꽃을 감상하기에 가장 좋은 날이 아닐까 싶습니다. <부산 연산동 중앙천로 벚꽃길>에서 벚꽃을 즐긴 뒤 부족하다고 느껴지는 분들은 온천천 시민공원으로 이동해서 벚꽃을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버스로 10분 정도면 이동을 할 수 있으니 두 곳을 모두 즐겨보는 것도 추천합니다. 부산은 벚꽃을 즐길 수 있는 기간이 이제 얼마 남지 않아보이니 잔뜩 즐겨두시기를 바랍니다.

 

♣♣ 부산 벚꽃 명소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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